민주 부산시당위원장 경쟁 치열…후보 4명 잇달아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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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시당위원장은 원외 4명의 지역위원장이 출마했다.
모바일 정당 플랫폼은 이 위원장 외 다른 후보들도 온라인 당원 참여 시스템 도입을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IT 전문가인 이 후보가 플랫폼 설계 및 구현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호투표제를 통해서 오는 27일 시당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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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후보들은 잇달아 공약을 발표하는 등 당심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10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시당위원장은 원외 4명의 지역위원장이 출마했다. 이재성 사하구을 지역위원장,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이 위원장은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인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위해 '모바일 정당 플랫폼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모바일 정당 플랫폼은 이 위원장 외 다른 후보들도 온라인 당원 참여 시스템 도입을 공약을 내세운 가운데 IT 전문가인 이 후보가 플랫폼 설계 및 구현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그는 "모바일 정당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직접 투표, 소통, 정책 제안, 커뮤니티 4가지로 구분했다"며 "부산시당 차원뿐만 아니라 18개 지역위원회 단위로 찬반 및 선출 투표 시스템을 구현, 직접 선출직 후보를 투표로 결정하고 규정의 개정·신설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당원 주권 시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호 공약으로 부산 전당원 투표 부산시의회 비례 공천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민주당은 시의원 비례 1번과 2번을 당선시켰다"며 "그러나 당원들은 선출과정에서 완전히 소외됐다"고 지적했다.
변 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시당위원장 당선 이후 곧바로 시당 조직을 '재집권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유튜브를 통한 데일리 방송 실시로 시민·당원 소통과 아카이브 기능 강화도 약속했다. 지방선거 후보공천 100% 당원경선 원칙 및 기초의원 해외 연수계획 및 조례 마련 시 지역위원회 차원의 논의 등 당원 중심 토론 문화 정착 공약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의 번영을 1번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부산의 번영을 위해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를 동남발전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부산의 번영을 기획하고 정책을 생산해 제1의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호투표제를 통해서 오는 27일 시당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 선호투표제는 각 투표자가 투표용지에 후보자 전원의 선호 순위(1위~4위)를 기입하는 방식이다. 개표는 각 투표자가 기입한 1순위 후보를 집계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킨 후 최저 득표자가 받은 표를 해당 표에 적혀 있는 2순위 후보들에게 분배해 합산한다. 이를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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