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후폭풍’ KFA, 벨 감독 후임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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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지난 7일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팀사령탑으로 선임 후폭풍이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준비 기간이 여유로운 상태라고 해도 이번 남자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지켜본 축구인들과 팬들은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 선임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한 대한축구협회가 벨 감독 선임은 어떻게 진행할지 팬들이 모든 촉각을 세우고 대한축구협회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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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지난 7일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팀사령탑으로 선임 후폭풍이 가라앉기는커녕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고 있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는 감독을 바라봐야 하는 K리그 울산 HD 팬뿐만이 아니라 전직 축구 국가대표 출신들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력과 홍명보 감독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약 5개월 동안 진행해온 감독 선임 과정과 절차에 대한 분노가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또 하나의 감독 선임 작업으로 쏠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한 명의 감독을 잃었다.
여자대표팀을 지휘해온 콜린 벨 감독이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계약 해지 형태로 팀을 떠났다.
남녀대표팀 지도자 공석이란 유례없는 상황을 맞은 축구협회는 지금까지는 남자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모든 집중을 쏟아부었다.
홍명보 감독 선임이란 최악의 결정이 내려졌고 콜린 벨 감독 후임을 찾는 선임 작업은 현재까지 한 단계도 이뤄진 것이 없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비롯해 몇몇의 위원들이 줄사퇴해 사실상 기능을 잃은 현재 수준의 전력강화위원회가 콜린 벨 감독 후임도 진행할까?
공석인 위원장은 여전히 채워지지 않았고 사퇴하지 않고 남아있는 '반쪽짜리' 전력 강화 위원들 역시 벨 감독 후임을 위한 선임을 언제 시작하는지 모르고 있다.
물론 당장 여자대표팀이 대회나 경기를 앞둔 상황이 아니어서 감독 선임을 위한 시간이 남자대표팀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여자대표팀은 최근 주요 대회마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여자 월드컵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8강에서 짐을 쌌다.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도 실패했다.
여자대표팀의 가장 가까운 대회는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1년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준비 기간이 여유로운 상태라고 해도 이번 남자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지켜본 축구인들과 팬들은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은 사임 뒤 진행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에 여러 제안을 했지만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는 발언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지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7월 A매치 기간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은 경기가 없다.
A매치 기간을 위해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도 이 기간 경기를 배정하지 않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잡아주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필리핀과 국내 평가전 직후 대표팀 베테랑 지소연은 취재진을 만나 "A매치 기간 경기가 없다는 건 나쁘게 말해 조롱거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이고, 무시당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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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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