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약 투약' 서민재, 리벤지 포르노 피해 고백→남태현 "일방적 폭행 맹세코 NO" [TEN이슈]

김세아 2024. 7.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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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이 전 연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리벤지 포르노와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에 반박했다.

 10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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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사진=텐아시아DB


가수 남태현이 전 연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리벤지 포르노와 데이트 폭력 피해 고백에 반박했다. 

10일 남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이라며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 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다”고 부인했다. 

당시 행동에 대해 서로 사과와 화해를 한 뒤 최근까지 관계를 유지했지만 만남이 발전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에 관계를 정리했다고 한다.

남태현은 “둘 사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상대방이 본인 시점으로 그 어떤 글을 또 작성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하여 앞으로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다”면서 “그동안 철없이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고, 참는 것 또한 더 나아지기 위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남겼다. 

앞서 서민재는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 있어요” 등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남태현은 혼자 또는 서민재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서은우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후 지난달 16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약 폭로 이후 남태현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민재는 민형사상 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줬다면서 2차 폭로글에는 전 남자친구가 길거리에서 폭행을 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하 남태현 입장 전문

남태현입니다.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합니다.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입니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습니다.

저희 둘 다 서로에게 상처를 준 행동들에 대해서 그 당시에 사과와 화해를 하였고, 그 후 더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제가 재활 센터에 입소한 후엔 서로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그 사이 만남이 끊기기도, 이어지기도 하며 최근까지 관계를 유지했고 그러던 중, 저는 저희의 만남이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판단을 하였고, 얼마 전 관계를 정리하였습니다.

둘 사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상대방이 본인 시점으로 그 어떤 글을 또 작성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하여 앞으로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그 친구가 남긴 글로 인하여 대중들로부터 오해받고 공격받는다고 저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동안 철없이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우회하고 반성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고 참는 것 또한 더 나아지기 위한 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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