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혜리 "힙합 처음 해봐…의상도 남자 사이즈, XXL만 입어"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7. 10. 11:34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혜리가 필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빅토리'(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이혜리는 "사실 힙합을 처음 해봤다. 그래서 정말 보시는 분들에게 완벽하게 보이고 싶어서 3개월 전부터 춤 연습을 했다. 세완 씨와 함께 정말 연습실에서 살았다"며 "수상은 못하겠지만 힙합대회에 나갈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필선의 비주얼에 대해서는 "작품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머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분장선생님이 '이건 어때?'하고 핑킹가위로 자른 듯한 앞머리와 거친 레이어드 컷을 보여주셨다. 그 자유로운 분위기가 필선이와 너무 맞는 것 같았다. 당장 하고 싶다고 했다"며 "의상 같은 경우에도 거의 남자 사이즈, XXL 사이즈만 입었다"고 설명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싱글 인 서울', '레드카펫'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 최초로 치어리딩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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