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급' 온다던 이영표 협회 향한 소신 발언 "나 포함한 축구인들 모든 행정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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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이슈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이번에도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은퇴 후 강원FC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이영표 해설위원이 지난 9일 KBS와 JTBC에 출연해 "나를 포함한 축구인들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 축구인들은 당분간 행정을 하면 안된다. 말 그대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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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축구계 이슈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이번에도 소신 발언을 쏟아냈다.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은퇴 후 강원FC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이영표 해설위원이 지난 9일 KBS와 JTBC에 출연해 "나를 포함한 축구인들의 한계를 보는 것 같다. 축구인들은 당분간 행정을 하면 안된다. 말 그대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약 5개월간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 끝에 K리그에서 울산 HD를 이끌던 홍명보 감독을 내정하면서 비판이 쏟아지고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폭로가 이어지자 자신도 목소리를 낸 것.
이 위원은 "거스 포옛과 다비드 바그너, 홍명보 세 명의 (최종 후보) 감독에게 의사를 묻고 전력강화위원들한테 소통을 한 뒤 선임 발표를 해야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생략됐다. 협회는 보안 문제를 언급했는데 이는 5개월 동안 감독 선임을 위해 함께 노력한 위원들을 믿지 못한다는 것이다. 협회가 행정적으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8일 브리핑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을 공식화한 뒤 홍 감독이 8가지 기준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후 정몽규 회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자신이 최종 결정했다며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좋은 외국인 감독 한 명이 팀을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경험했다"며 "20년 만에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등 황금세대가 나왔는데 외국인 감독이 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정말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가 여러 가지 행정적인 실수를 했다"면서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 될 수 있다. 전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축구협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한편 이 위원은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급 지도자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협회가) 사비 에르난데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등과 접촉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팬들이 만족할 감독을 모셔오지 못한 부분은 안타깝다"며 "(클롭급 감독 접촉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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