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듀오’ 김도하·전유주, 회장배종별펜싱 ‘파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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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의 '미래'인 '새내기 듀오' 김도하(화성 발안중)와 전유주(안산시G스포츠클럽)가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에페와 여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펜싱家의 막내' 김도하는 10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중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태윤(청주 경덕중)을 15대14, 1점 차로 따돌리고 중학 무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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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초등때부터 전국 휩쓴 기대주…전, 소년체전 2위 이은 ‘쾌거’
한국 펜싱의 ‘미래’인 ‘새내기 듀오’ 김도하(화성 발안중)와 전유주(안산시G스포츠클럽)가 제53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등부 에페와 여자 중등부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펜싱家의 막내’ 김도하는 10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중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서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태윤(청주 경덕중)을 15대14, 1점 차로 따돌리고 중학 무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학년이 전국대회 에페 개인전서 우승한 것은 드문 일로, 김도하는 펜싱 지도자인 부모와 역시 국가상비군인 형의 영향을 받아 일찌감치 펜싱에 입문,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각종 전국 대회 우승을 휩쓸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대회 김도하는 32강전서 유하준(서경중)을 15대10, 16강전서 김태현(덕원중)을 14대12, 8강서 이주헌(대전 문정중)을 15대10으로 제친 후 4강서는 최승원(진주제일중)을 13대1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도하는 “생각지 못한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 그동안 응원해주고 힘이 된 동료들과 잘 가르쳐 주신 두 분의 코치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시작이다. 남은 단체전과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는 지난 전국소년체전서 1학년으로는 이례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낸 전유주가 최지우(서울체중)를 15대7로 완파하고 개인전 첫 정상에 올랐다.
앞서 전유주는 직전 대회인 전국종별선수권대회(6월) 때 32강서 맞붙어 13대15로 아쉽게 패했던 박서연(서울체중)을 맞아 15대9로 시원하게 설욕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유주는 이어 16강전서는 같은 클럽의 이라임을 15대11로 제쳤고, 준준결승서는 박나윤(대전 매봉중)을 15대13으로 꺾은 후 준결승전서는 이하린(강원체중)을 접전 끝에 15대14, 1점 차로 물리치고 결승에 나섰다.
전유주는 “그동안 전국대회에 두 차례 나가 우승을 못해 아쉬웠는데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라며 “지난 종별대회서 32강서 탈락한 후 경기 영상을 보며 부족한 점을 보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중등부 사브르 결승에서는 김민재(안산 성안중)가 장진원(대구 오성중)에게 12대15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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