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7-10일 누적평균 284.5㎜ 폭우… 2명 사망

윤신영 기자 2024. 7. 10.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에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평균 284.5㎜의 폭우가 내려 2명이 사망하고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기준 논산이 396.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0일 3시 57분쯤 관련 신고를 접수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오전 5시 25분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새벽 충남 서천 비인면 율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붕괴되면서 A씨가 사망했다. 집에 있던 가재도구가 집앞까지 휩쓸려 나왔다. 서천군 제공.

충남에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평균 284.5㎜의 폭우가 내려 2명이 사망하고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기준 논산이 396.8㎜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파악됐다.

△서천 396.4㎜ △계룡 349.9㎜ △부여 351.0㎜ △홍성 328.5㎜ △보령 325.9㎜ △예산 295.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논산과 서천에서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천 비인면 율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붕괴되면서 A(70대, 남)씨가 휩쓸렸다.

소방당국은 10일 3시 57분쯤 관련 신고를 접수해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오전 5시 25분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소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논산 내동 오피스텔이 침수돼 B(신원미상, 남)씨가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같은날 2시 52분쯤 "지하에 물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으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시설 피해도 집계되고 있다.

하천 제방 유실 17, 교량 침하 1, 도로 침수 1, 사면 유실 3 등 공공시설은 총 25건이 피해상황이 보고됐다.

사유시설은 24건 으로 주택 반파 1, 축대 유실 2, 옹벽 붕괴 3, 상가 침수 2, 축사 침수 15를 비롯해 30.7㏊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됐다.

침수된 논산 내동 오피스텔을 소방대원들이 수색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10일 새벽 충남 논산 내동 오피스텔이 침수돼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 서천 비인면 인근 도로가 유실된 모습. 서천군 제공.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