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군용기 19대 9일 저녁 중간선 넘어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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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들이 9일 저녁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저녁 7시20분(현지시각)부터 중국군 수호이(Su)-30, 윈(Y)-8 등 군용기들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고, 이 중 19대는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쪽, 중부 및 남부 공역에 진입했다"면서 "이들 군용기는 중국 군함들과 함께 합동 순찰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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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들이 9일 저녁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등 무력시위를 단행했다.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저녁 7시20분(현지시각)부터 중국군 수호이(Su)-30, 윈(Y)-8 등 군용기들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고, 이 중 19대는 중간선을 넘어 대만 북쪽, 중부 및 남부 공역에 진입했다”면서 “이들 군용기는 중국 군함들과 함께 합동 순찰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또 “대만군은 연합 탐지수단을 동원해 (중국군의 상황을) 파악했고, 전투기와 군함을 동원하고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하는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거의 매일 무력시위를 벌여왔지만, 이번은 규모가 비교적 큰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야간에 집중적인 무력시위를 벌인 것도 이례적인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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