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하도권, 연기도 FM답게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배우 하도권이 '플레이어2'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도권은 지난 9일 종영한 tvN 드라마 '플레이어2'에서 원칙주의 검사 곽도수 역을 맡아 매회 긴장감을 더하는 활약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도권이 연기한 곽도수는 FM을 추구하는 인물로, 법을 지키지 않은 채 악인들을 처리하는 플레이어들을 범법자 취급하면서도 그들과 공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하도권은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의 모습을 표현한 것은 물론, 진지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모습을 섬세한 완급 조절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종영 이후 하도권은 소속사를 통해 "작년 오랜 시간 꾼들과 함께 했던 작품이 이제 종영을 합니다. 즐겁게, 또 때로는 고생하며 만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플레이어3'로 꼭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플레이어2'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하도권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