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대반전' 위기인줄 알았는데 폭풍 러브콜→호날두 팀부터 맨유도 있다... 뮌헨은 이적 반대, 김민재도 남길 원한다

이원희 기자 2024. 7. 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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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이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에 몰린 듯 했으나,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질 만큼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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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대반전이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에 몰린 듯 했으나, 수많은 러브콜이 쏟아질 만큼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팀 뮌헨도 김민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독일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김민재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문의를 거절했다.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잉글랜드에서도 김민재는 큰 인기"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유명 스타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민재도 레이더망에 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 올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알 카디시야가 김민재를 원했다.

유럽 빅클럽의 관심도 엄청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김민재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들의 관심을 거절할 예정이다. 앞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러브콜에도 흔들림이 없다.

다행히 뮌헨도 김민재를 지키려고 한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뮌헨은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센터백 마타이스 데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는 이적설이 강하게 들리는 등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콤파니 감독의 눈 밖에 났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살생부에서 제외됐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지난 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입지가 탄탄했던 시즌 초반과 달리,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데리흐트,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서 뛰게 됐다.

물론 경쟁이 만만치는 않다. 올 여름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또 다른 센터백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임대생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여기에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이끈 조나단 타 영입설까지 들린다. 매체는 "김민재는 앞으로 콤파니 감독에게 어떤 수비수가 될 것인지 보여줄 것이다. 영입 실패작이라는 비난을 받은 김민재는 두 번째 기회를 노린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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