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전능력 우월'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4마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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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24년 상반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4마리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국내 사육 환경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발휘한 타우러스와 밀크, 제니스, 레드불 등이다.
박병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이번 한국형 보증씨수소로 우유 생산이 우수한 개체, 에이2 및 붉은 모색 유전자를 보유한 개체 등이 다양하게 선발됐다"면서 "농가 상황과 목적을 고려해 한국형 씨수소를 선택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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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4년 상반기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4마리를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국내 사육 환경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발휘한 타우러스와 밀크, 제니스, 레드불 등이다.
이 가운데 제니스는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7마리 중 생산·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가장 높았다.
또 유량, 유지방량, 유단백량도 4마리 중 가장 우수해 우유 생산과 연관이 깊은 유방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밀크와 타우러스는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한 개체로 소화 흡수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2(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관심을 받는 레드불은 모색(털색) 유전자(MC1R)가 열성대립유전자인 '레드 홀스타인으로,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로는 처음 선정돼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뽑힌 젖소 보증씨수소 정액은 오는 9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공동으로 6개월마다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고 있다.
박병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이번 한국형 보증씨수소로 우유 생산이 우수한 개체, 에이2 및 붉은 모색 유전자를 보유한 개체 등이 다양하게 선발됐다"면서 "농가 상황과 목적을 고려해 한국형 씨수소를 선택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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