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KTX 270분 지연…경북선 전 구간은 운행중지

조성준 기자 2024. 7.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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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10일 첫차부터 일반열차(무궁화호/ITX-새마을 등)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지·조정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운행 중지 노선에 대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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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집중호우가 쏟아진 10일 오전 경북 경산역 맞이방 전광판에 일부 열차 운행중지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경부선 서울~동대구 구간을 운행하는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열차 운행을 오전 9시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와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조치다. 2024.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밤사이 중부와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일반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10일 첫차부터 일반열차(무궁화호/ITX-새마을 등) 일부 구간의 운행을 중지·조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부선 일부 구간(대전~동대구)과 호남선 일부 구간(서대전~익산)은 이날 밤 12시까지 운행 중지된다. 익산∼여수엑스포·목포역은 운행된다.

장항선(천안~익산)과 경부선(김천~영주)은 오후 6시까지, 충북선(조치원~봉양)은 낮 12시까지 전 구간 운행을 중지한다.

경북선 전 구간은 오늘 운행 중지된다. 중앙, 영동, 태백선 전 구간은 운행이 재개됐다.

KTX 및 일반열차 지연 현황을 보면 KTX 40개, 일반열차는 16개가 20~100분 지연되고 있다.

단 여수발 최초 열차인 KTX 502열차(여수∼용산)는 선로 점검열차 선행을 통한 안전 확보 이후 운행 관계로 270분 지연됐다.

KTX는 전 구간 운행하나 안전 확보를 위해 서행할 수 있으며, 코레일 운영 광역철도(수도권전철,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기상 상황에 따른 열차 운행 재개 등 상황은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운행 중지 노선에 대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된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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