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질러달라” 최동석, 전처 박지윤 사진 담긴 카탈로그에 당황(이제 혼자다)

김명미 2024. 7.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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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20년 전 동기들과 찍은 카탈로그를 보고 당황했다.

7월 9일 첫 방송된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회에서는 돌싱 조윤희와 최동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의 첫 관찰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역시나 카탈로그에는 최동석과 박지윤의 신입사원 시절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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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캡처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20년 전 동기들과 찍은 카탈로그를 보고 당황했다.

7월 9일 첫 방송된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회에서는 돌싱 조윤희와 최동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의 첫 관찰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최동석은 KBS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신영일, 오유경, 김현욱 등과 만났다. 특히 오유경은 과거 촬영한 KBS 아나운서 카탈로그를 가져왔다. 이에 최동석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은 "그러면 애들 엄마 사진도 있겠네"라고 반응했다.

역시나 카탈로그에는 최동석과 박지윤의 신입사원 시절 모습이 담겨 있었다. 카탈로그가 2004년 촬영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동석은 "불 질러달라"며 흑역사에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최동석은 "제가 육아휴직을 1년 하고, 퇴사 전에도 1년 했다. 제가 육아휴직을 한 후 남자 아나운서들도 육아 휴직을 쓰기 시작했다"며 "그때 여성가족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육아 관련 행사 섭외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오유경은 "동석이가 외조의 아이콘이었다"고 말했고, 최동석은 "이렇게 슬픈 이야기 자꾸 할 거냐"며 씁쓸해했다.

또 최동석은 "나는 유경 누나 눈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놨고, 오유경은 "얘가 트러블 때문에 안 좋은 상황이었을 때, 아무한테도 이야기 못할 때 나하고 소통을 했다. 나는 그 이야기를 해줬다. 이혼율이 워낙 높은 시대니까 (이혼이) 특별한 건 아니다. 근데 되게 이상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이 이기는 건 없다"며 말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로 자세한 내용은 출연자에게만 일부 공개했다'는 자막을 삽입했다.

오유경은 "기왕이면 상처가 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건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상처가 적게 끝나는 게 제일 좋다"고 조언했고, 김현욱은 "빨리 각자의 삶을 찾아서 서로가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야 애들이 편하다"고 거들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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