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성병 옮긴 혐의' 윤주태에 출전 정지 조치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2 경남FC가 성병을 옮긴 혐의를 받는 소속 선수 윤주태에 경기 출전 정지 조치를 내렸다.

ⓒ경남FC

경남은 9일 구단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단은 지난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했으며 즉각 확인해 경기 출전 정지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내용은 2023년 경남 입단 전 사항으로 확인했다"며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주태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지난 5월 윤주태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남은 10일 현재 K리그2 13팀 중 11위에 머물러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