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예약 없이 당일 입장 가능해진다

김동욱 2024. 7.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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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국민에게 개방된 용산어린이공원 입장이 훨씬 수월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공원 방문 예약 체계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은 당일 현장 방문은 금지되고 반드시 6일 전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다.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승인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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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 기한 종전 6일 전→1일 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정원 개방을 기념해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고 있다. 뉴스1

지난해 5월 국민에게 개방된 용산어린이공원 입장이 훨씬 수월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용산어린이공원 방문 예약 체계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은 당일 현장 방문은 금지되고 반드시 6일 전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절차가 번거롭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앞으로는 사전 예약 기한을 종전 6일 전에서 하루 전으로 단축한다.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승인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예약 없이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확인 절차를 거치면 90분 이내에 승인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재방문자는 기존처럼 대기 없이 당일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외국인은 반드시 하루 전 사전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주출입구(신용산역 인근)의 경우 현재 출입구 앞 보도가 협소하고 차량 출입문만 있지만, 9월까지 보도를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출입문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입장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안내센터도 확장하고, 단체버스 주차도 허용한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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