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환경분야 대표 소부장 기업, 대전서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리막 전문기업인 ㈜세프라텍은 9일 제2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는 "제2공장 준공후 분리막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멤브레인 컨택터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수입 소재를 대체하는 국내 반도체 및 환경분야의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반도체 초순수용 탈기막·유해알코올 등 생산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분리막 전문기업인 ㈜세프라텍은 9일 제2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에 설립된 기체·액체 분리막 전문기업인 세프라텍은 멤브레인 및 관련설비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소재부품기업으로 올해 3월 미래에셋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 상장을 준비 중이다.
제2공장은 멤브레인 원사부터 모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췄으며, 멤브레인 컨택터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초순수용 컨택터 및 유해알코올 분리용 컨택터 등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양산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반도체, 바이오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초순수 제조에 쓰이는 탈기막 (MDG)은 100% 수입으로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다.
올해 하반기 세프라텍의 탈기막이 상용화와 양산이 가능해지면, 소재 국산화는 물론 글로벌시장으로의 수출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프라텍은 코스닥 상장회사인 ㈜엔바이오니아의 관계회사로 탈기막의 국산화가 마무리되면 미국의 A사에 이어 세계 2번쨰 탈기막 (MDG) 제조회사가 된다. 세프라텍이 멤브레인 컨텍터 외에 주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제품은 투과증발막이다. 투과증발막(Pervaporation)은 액체와 액체, 증기와 증기 또는 증기와 기체혼합물을 분리하는 막분리 공정기술에 중요한 핵심소재이다.
염충균 세프라텍 대표는 “제2공장 준공후 분리막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멤브레인 컨택터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수입 소재를 대체하는 국내 반도체 및 환경분야의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다 다 죽어" 최저임금 1만1200원?…소기업 10만개 폐업
- "사과만 꼭 받고 싶습니다"...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 간 초등생
- 집에서 '미성년자 음란물' 시청한 청년 담당 공무원 불구속 송치
- ‘마약 혐의’ 오재원 연루자 29명, 송치…9명은 두산베어스 소속
- 최동석 "어느 날 가족들 사라져…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았다"
- 전과 31범이 ‘또’…술 마시다가 이웃 살해, 이번엔 왜?[그해 오늘]
- "차 빼세요"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 방치차량 '강제 견인'
- 지하철 계단에서 여성 노렸다…몰카범 사진첩 열어보니 '경악'
- "배달 못 하겠어"...'실종' 40대 여성 차량 발견 당시 상황
- ‘1명당 1000원 기부’ 공약 일 커졌네…LG전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