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의 '돌풍'은 계속된다...3주연속 1위+글로벌 4위 계속되는 인기[OTT이슈]

남혜연 기자 2024. 7.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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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짜임새 있는 대본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다했다.

설경구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공개 3주차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실화를 바탕으로 하거나 온 가족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돌풍'의 인기는 색다르다.

혐오의 정치라고 불릴 정도로 최근 정치계는 갈라치기 혹은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가득찬 부분이 많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점이 유독 눈에 띄었다. 물론 전부가 그렇지는 않지만, '돌풍'은 현실과 가상의 사이를 묘하게 넘나들은데다 설경구의 실감나는 연기력이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10일 " 시리즈 ' 돌풍'이 공개 3주차에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4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 지난 달 28일 공개 이후 3주 연속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해외 반응 또한 뜨겁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 돌풍'은 6월 28일 공개 이후 1,8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4위에 등극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홍콩, 인도네시아, 카타르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에서의 반응만큼이나 뜨거운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또한 이날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미공개 스틸은 긴장감 넘치는 작품 속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모습은 물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까지 모두 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청와대에서 엄숙하게 선서를 하고 있는 ‘박동호’의 모습과 ‘장일준’(김홍파 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는 ‘정수진’의 미공개 스틸은 닮은 듯 다른 두 인물이 택한 두 갈래의 길을 극명히 대비시켜 보여준다.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는 설경구의 모습과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김희애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박동호’와 ‘정수진’이 가진 신념과 욕망을 표현해내기 위한 두 배우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또한, 웃으며 함께 걸어가고 있는 설경구, 김희애, 김홍파와 서로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희애, 김미숙의 모습은 극 중 캐릭터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는 달리 빛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촬영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예상케 한다.

한편, 대통령 시해를 둘러싼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의 갈등과 정치판을 배경으로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강렬한 사건들을 밀도 있게 담아낸 ' 돌풍'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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