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은 원치 않았지만”…조윤희가 밝힌 이혼 결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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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42)가 방송에 출연해 전남편인 배후 이동건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조윤희는 "제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며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이혼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조윤희는 "이혼이라는 게 불편할 수 있고, 숨고 싶을 수 있는데 저는 당당했던 것 같다"며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니까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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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9일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제 사전에 이혼은 없을 줄 알았다”며 내가 먼저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윤희는 “제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며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론은 이혼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전 남편은 분명히 이혼을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가족 간 믿음, 신뢰다.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어릴 적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그게 너무 불행한 거 같다”며 “저는 그 기억이 너무 싫어서 로아에게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로아를) 잘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아빠에 대한 그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영향을 주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조윤희는 “이혼이라는 게 불편할 수 있고, 숨고 싶을 수 있는데 저는 당당했던 것 같다”며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라는 점은 변함이 없으니까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7년 5월 조윤희는 이동건과 혼인신고하고 결혼한 뒤 같은 해 12월 딸 로아를 낳았다. 하지만 이들은 결혼생활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현재 딸 로아는 조윤희가 양육하고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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