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경남, '성병 옮긴' 윤주태 활동 정지…연맹, 경위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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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공격수 윤주태의 활동을 정지시켰다.
경남 구단은 9일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윤주태에게 구단 차원에서의 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경남과 윤주태에게 11일 오전까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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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공격수 윤주태의 활동을 정지시켰다.
경남 구단은 9일 오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윤주태에게 구단 차원에서의 활동 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해당 내용은 윤주태가 경남에 입단하기 전인 지난해 벌어진 사항"이라며 "수사 진행 상황과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 시흥경찰서가 현역 K리거를 지난 5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고,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날 보도됐다.
피의자는 경남의 윤주태로 밝혀졌다.
윤주태는 자신이 성병에 감염돼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이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윤주태에게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오후 경남과 윤주태에게 11일 오전까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연맹은 경위서를 토대로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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