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음성24시] 증평군-중국 관남현, 청소년 교육·문화교류로 우의 다져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7. 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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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의 자매도시인 중국 관남현 소재 관남혜택고급중학교 학생 교류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증평을 찾았다.

이번 교류단은 지난해 증평군 학생들의 관남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재개된 청소년 교육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교류단 대표 채흔열 학생은 "지난해 형석고등학교 학생들이 관남현에 방문했을 때 증평에 대해 알게됐다"며 "당시 학생들에게 받은 좋은 인상이 증평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번 방문이 증평을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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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소년 교육·문화교류를 위해 관남현 교류단 초청
증평군, 재난관리평가 도내 최우수기관 선정
음성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진행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중국 관남혜택고급중학교 학생 교류단과 이재영 군수 차담회 모습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의 자매도시인 중국 관남현 소재 관남혜택고급중학교 학생 교류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증평을 찾았다.

이번 교류단은 지난해 증평군 학생들의 관남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재개된 청소년 교육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 16명, 교사 2명, 공무원 3명 총 21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지난 8일 증평에 도착해 블랙스톤 벨포레 웰컴센터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류단 대표 채흔열 학생은 "지난해 형석고등학교 학생들이 관남현에 방문했을 때 증평에 대해 알게됐다"며 "당시 학생들에게 받은 좋은 인상이 증평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번 방문이 증평을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 첫 일정으로 이재영 군수를 예방한 교류단은 바로 군 대표 관광지인 좌구산휴양림을 방문해 꽃차, 족욕 및 목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어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방문해 증평의 역사와 한국 청소년의 여가문화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류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자매결연 학교인 형석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 등 우의를 다지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증평군과 관남현은 지난 2005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19년째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증평군, 재난관리평가 도내 최우수기관 선정

증평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모습 ⓒ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코로나19로 평가하지 않은 2021년도를 제외하고 4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또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군은 행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00만원과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2005년에 도입된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2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행안부는 역량평가 대상을 기관장 외 책임자급(국․과장 등)까지 확대하고 '기관장 인터뷰'점수를 5점에서 20점으로 상향하는 등 기존의 '실적'중심 체계를 '실적과 역량'중심으로 전환하며 역량평가 비중을 높였다.

특히, 기관장 재난대응 역량평가에서 재난관리 현황을 숙지하고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지휘하는 등 이재영 군수의 재난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이재영 군수는 "철저한 단계별 재난관리로 실제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진행

'음성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 착수보고회 ⓒ음성군청

음성군은 '음성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5억원의 예산으로 25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군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시숲 조성을 위한 바람길 조성 효과 예측 및 녹지 현황을 고려한 대상지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와 질의 응답시간 등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한 바람길 분석으로 최적의 대상지를 선정해 목적에 맞는 도시숲 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설명회와 전문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 대응에 앞장서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녹색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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