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도전 선언…"다음 대선 반드시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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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원이 소외되지 않고 당의 의사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길을 확대하겠다"며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힘은 당원의 힘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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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힘은 당원의 힘…당 활동에 적극 참여 확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원이 소외되지 않고 당의 의사와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길을 확대하겠다"며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힘은 당원의 힘에서 나온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당원의 주권의지가 제대로 발휘되고 실현되도록 더 유능하고, 더 혁신하고, 더 준비된 정당으로 거듭나는 일"이라며 "이번 총선 승리는 국민의 뜻이자 국민의 승리였지만, 250만 민주당원들의 무한한 열정과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많은 민주당원들이, 더 큰 자부심과 열정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 다음 지방선거에서 더 크게 이기고 그 여세로 다음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당원 중심의 대중적 민주정당으로 더 확실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지역위원회가 당원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당 합법화와 후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디지털 관리자 격인 CDO(Chief Digital Officer)를 신설해, 일상적 정당 활동과 풀뿌리 생활 정치의 저변을 함께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를 통해 개방된 플랫폼을 가진 '오픈 소스 정당'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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