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소폭 상승…수도권 1.6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른 83.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의 전망지수 상승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격·전세가격 상승,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주산연은 해석했다.
아울러 7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8포인트 오른 113.2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전달보다 0.4포인트 오른 83.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은 88.5로 전달보다 1.6포인트 올랐고, 비수도권은 82.3으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수도권의 전망지수 상승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격·전세가격 상승,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주산연은 해석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생애 첫 주택 매입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에서 서울은 94.6으로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달(3.0포인트 하락)에 비하면 하락 폭이 줄었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이 5.6포인트 오르며 100.0을 기록했고, 경남(82.4→87.5), 울산(72.2→76.5), 광주(68.2→71.4), 대구는(73.1→76.0) 등도 전달보다 상승했다.
세종은 분양물량 감소와 집값 바닥론 확산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충북(92.3→83.3)은 9.0포인트 하락했으며, 제주(80.0→77.8), 전남(68.8→66.7)도 각각 2.2포인트, 2.1포인트 내렸다.
아울러 7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8포인트 오른 113.2로 조사됐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건자재 가격, 공사비, 금융비용, 인건비 등 분양 관련 각종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여파로 풀이된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102.9로 전망됐다. 상반기 분야 예정 물량이 상당수 연기되며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4만4천355가구로 추산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도 전월과 같은 110.3으로 기준치를 상회해 미분양 증가가 예상됐다. 지방의 주택 시장이 여전히 침체된 영향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