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내일부터 방문 하루 전 예약·당일 입장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산어린이정원의 방문 하루 전 예약·당일 입장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사전 예약 기한이 종전 6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대폭 단축되고, 예약없이 현장을 방문하더라도, 확인 절차 후 입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입장확인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입시설·주차이용도 개선, 안전과 편의 제고
행사 및 체험 교육 콘텐츠 다양화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용산어린이정원의 방문 하루 전 예약·당일 입장이 가능해진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 일부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2023년 5월 4일 국민들에게 개방했다.
개방 이후 1년간 25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방문하면서 도심 속 대규모 자연 녹지공간이자 어린이 체험, 국민 휴식·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미군기지가 단계적으로 반환되는 상황에 따라 어린이정원 부지는 용산 미군기지와 인접하는 등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체계, 번거로운 출입절차, 주차공간이 없는 점 등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는 사전 방문예약 기한을 기존 6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단축한다. 예약을 못 한 당일 현장 방문객의 경우에도 입장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방문 하루 전 오후 3시까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입장확인 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예약없이 현장 방문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방문 신청 후 90분 이내에 확인 문자를 받고 입장할 수 있다. 재방문자의 경우, 기존과 같이 대기 없이 당일 입장 가능하다.
방문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원에 오갈 수 있도록 출입시설과 주차 이용을 개선한다.
주출입구(신용산역 인근)의 경우, 현재 출입구 앞 보도가 협소하고, 차량 출입문만 있어 방문객들이 보차 구분없이 입장하고 있다. 9월까지 보도를 확장하고, 보행자 전용 출입문을 추가 설치한다.
부출입구(국립중앙박물관 뒤편)는 출입안내센터 시설이 협소하여 주말이나 행사 시에 대기줄이 길고, 입장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따. 9월까지 안내센터를 확장하여 신속한 출입확인을 지원한다.
현재 정원 내 도로 등 여건 상 방문객 주차가 어려운 상황이나, 행사·스포츠대회 등 많은 인원이 방문하는 경우 단체버스 주차를 허용하고, 이외에도 주차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공간과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관계부처와 함께 환경생태전시관(환경부), 보훈전시관(보훈부) 등 어린이 전시관을 오픈하였으며, 키즈라운지(국토부), 어린이숲체험원(산림청), K-콘텐츠체험관(문체부)도 연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여름을 맞아 정원 내 분수정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고, 가을철 어린이 아트페어, 겨울 별빛 야간동행 프로그램 등 계절별 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년차에 접어든 용산어린이정원에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정원을 방문하는 국민들이 불편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정원의 문턱은 낮추고, 방문객 만족도는 더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다 다 죽어" 최저임금 1만1200원?…소기업 10만개 폐업
- "사과만 꼭 받고 싶습니다"...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 간 초등생
- 집에서 '미성년자 음란물' 시청한 청년 담당 공무원 불구속 송치
- ‘마약 혐의’ 오재원 연루자 29명, 송치…9명은 두산베어스 소속
- 최동석 "어느 날 가족들 사라져…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았다"
- 전과 31범이 ‘또’…술 마시다가 이웃 살해, 이번엔 왜?[그해 오늘]
- "차 빼세요" 무료 공영주차장, 장기 방치차량 '강제 견인'
- 지하철 계단에서 여성 노렸다…몰카범 사진첩 열어보니 '경악'
- "배달 못 하겠어"...'실종' 40대 여성 차량 발견 당시 상황
- ‘1명당 1000원 기부’ 공약 일 커졌네…LG전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