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유니, 아시아종묘와 파트너십 체결…기능성 작물 대량생산 나서

박하늘 기자 2024. 7.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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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테크 스타트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와 1일 경기 이천에 있는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센터연구소에서 종자 개발과 재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능성 작물 맞춤 대량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종묘가 육종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종자를 보급하면, 애그유니가 이를 원물로 생산해 제약사 납품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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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종자 개발부터 생산, 납품까지 미래농업 위해 협업키로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왼쪽)가 김기준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윤종센터 연구소장과 1일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애그유니

애그테크 스타트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와 1일 경기 이천에 있는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센터연구소에서 종자 개발과 재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능성 작물 맞춤 대량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종묘가 육종 연구와 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종자를 보급하면, 애그유니가 이를 원물로 생산해 제약사 납품을 추진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이다.

이달 중 재배 작물 선정을 완료하고서, 8월 완공을 앞둔 경기 화성의 애그유니의 에어돔에서 작물 재배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세부 계획이다.

양사는 에어돔과 식물공장에 특화한 종자를 발굴해 고부가가치 작물과 제철 작물의 연중 생산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종자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농업의 전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협업해 미래형 농업의 실증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권미진 대표는 “애그유니 기술력과 아시아종묘의 종자 개발 역량을 결합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경오 대표도 “애그유니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창업한 애그유니는 생산 시설 건설부터 재배, 유통까지 농업의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는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식물공장 ‘에어돔’, 맞춤 관제 모듈 시스템 ‘그로와이드’ 솔루션 등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강소기업으로, 고품질, 고순도 기능성 채소 종자를 공급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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