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물 퍼냈다" "하천 순식간에 불어"…폭우에 잠긴 지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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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1시간 동안의 최대 강수량이 100㎜를 넘는 지역은 ▲어청도(전북 군산시) 146.0㎜ ▲군산(전북 군산시) 131.7㎜ ▲함라(전북 익산시) 125.5㎜ ▲서천(충남 서천군) 111.5㎜ ▲양화(충남 부여군) 106.0㎜이다.
밤사이 충남 지역에는 강한 비가 쏟아져 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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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1시간 동안의 최대 강수량이 100㎜를 넘는 지역은 ▲어청도(전북 군산시) 146.0㎜ ▲군산(전북 군산시) 131.7㎜ ▲함라(전북 익산시) 125.5㎜ ▲서천(충남 서천군) 111.5㎜ ▲양화(충남 부여군) 106.0㎜이다.
밤사이 충남 지역에는 강한 비가 쏟아져 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8일 오전 8시44분께 50대 남성 A씨가 충북 옥천군의 한 주택공사 중 옹벽 붕괴로 실종되면서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 3시께에는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침수된 승강기 안에서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날 오전 3시57분께 충남 서천군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져 잔해물에 매몰된 72세 남성이 사망했다.
현재 폭우로 긴급 대피한 인원은 전국 6개 시도 29개 시군구 소재 1506세대(2090명)다. 이 중 603세대, 829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택 49건, 차량 8건이 침수됐고 옹벽 4건이 붕괴됐다. 호우로 주택이 반파된 사례는 충남과 경북을 합쳐 6건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도 이번 비로 피해를 봤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침수된 논에 비가 흐르는 영상을 첨부하면서 "사무실까지 물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라며 "공장 인근 논은 침수되기 시작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밤사이 내린 비로 하상도로가 침수됐다"며 "번개 치고 난리가 나더니, 들이친 비 닦아내느라 이 시간에 걸레 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철로 유실, 토사 유입 등이 발생하면서 충북선과 장항선, 경북선 전 구간 일반열차 운행도 중지됐다.
경부선 철도는 서울~동대구 구간이 낮 12시까지, 호남선은 서대전~익산 구간이 오후 6시까지 발이 묶이게 됐다. KTX는 전 구간 운행하나 호우로 인해 서행할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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