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13일 수원 삼성 상대 홈 경기에서 '스카이 블루밍 데이' 진행

사진=천안시티F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 삼성)와 홈경기를 치른다.

천안은 오는 7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수원 삼성과는 2018년 천안시청축구단 시절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하여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 홈경기를 치른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창단 이래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처음 치르는 홈경기임에 따라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안은 지난 8일 안양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해 K리그2 10위(승점 21점, 5승 6무 9패)에 머물렀다. 상대 수원은 현재 6위(승점 26점, 7승 5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천안은 수원 삼성과의 올해 첫 맞대결에서 1-0로 승리한 기억을 살려 홈 승리를 노린다.

한편 천안은 13일 홈경기를 특별한 행사로 꽉 채웠다. 이날 홈경기는 구단 상징색인 '하늘색'을 드레스코드로 하여 천안종합운동장을 하늘색으로 물들이는 '스카이 블루밍 데이'가 진행된다. 천안시티FC 홈 유니폼 또는 하늘색 의류를 입고 오는 1,000명에게는 N게이트 팬파크에서 소정의 경품을 선착순 지급한다.

그 외에도 N게이트 팬파크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폴라로이드 사진 꾸미기 이벤트, 선수단 사인회, 경품추첨, '볼 투호' 축구 게임 이벤트가 열린다. 메가박스 천안점과 함께하는 룰렛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룰렛 결과에 따라 영화관람권, 러브콤보 교환권, 더블 미니 카라멜 팝콘, 아산스파비스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전 필드에서는 한 달간 뛰어난 기량을 보인 선수를 시상하는 '유진캐노피 6월 MVP 시상식'도 진행된다. '미스터트롯 황소고음'으로 유명한 가수 김경민도 천안 승리를 위해 천안종합운동장을 찾는다. 2020년 미스터트롯 최종 8위에 올랐던 김경민은 경기 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황소고음을 뽐내며 천안종합운동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3일 홈경기는 온라인 예매 오픈 당일 원정석이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당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구단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천안 홈경기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경기 당일 W매표소와 N매표소에서 티켓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홈경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