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민주 제주도당위원장 후보 "정권 교체 교두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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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한규 국회의원은 10일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권은 너무나 무능해서 어려운 민생 해결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민주당이 다시 일으켜 세울 준비를 하겠다. 그 길에 제주도당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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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한규 국회의원은 10일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2027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우리 제주도 당원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당원의 활발한 참여는 도당이 당원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반영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제주도당의 당원 주권 시대 ▲제주도당의 정책 역량 강화 ▲승리하는 제주도당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정치아카데미를 열어 정치 지망생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권은 너무나 무능해서 어려운 민생 해결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민주당이 다시 일으켜 세울 준비를 하겠다. 그 길에 제주도당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당위원장 출마를 고심하다 뜻을 접은 박원철 전 제주도의원도 함께 했다.
박 전 의원은 "도당위원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어떻게 당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그런 상향식 민주정신을 훈련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도 "출마 하게 되면 경선 과정에서 당내 혼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김 의원과 2시간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고민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김 의원도 공감을 해줬다"며 "당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열심히 할 테니 힘을 보태달라는 말씀이 있었고, 그래서 흔쾌히 김 의원의 역량을 믿고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하면 열심히 돕고자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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