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아동 유괴 대비 코드핑크 훈련

윤평호 기자 2024. 7.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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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9일 '2024년 코드핑크 훈련'을 실시해 아동실종·유괴상황 발생 대응력을 점검했다.

코드핑크는 아동 실종이나 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 명칭을 뜻한다.

병원은 아동유괴 발생 시 전 직원이 즉시 대응해야 할 행동지침을 숙달함으로써 내원하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코드핑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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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단국대병원의 '2024년 코드핑크 훈련'중 종합상황실 CCTV 확인 모습. 단국대병원 제공

[천안]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9일 '2024년 코드핑크 훈련'을 실시해 아동실종·유괴상황 발생 대응력을 점검했다.

코드핑크는 아동 실종이나 유괴상황 발생 시 발령되는 응급코드 명칭을 뜻한다. 병원은 아동유괴 발생 시 전 직원이 즉시 대응해야 할 행동지침을 숙달함으로써 내원하는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코드핑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9일 훈련은 병동에 입원 중인 아동이 실종되는 상황을 가정해 '아동 실종신고 접수-상황 전파(코드핑크 발령)-상황 조치' 등의 행동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아동 실종상황을 접수한 직원은 코드핑크 발령 방송을 요청했다. 콜센터 직원은 병원 전 구역 방송을 통해 아동 행방불명 장소, 인상착의 등을 안내방송 했다. 이후 전 직원은 코드핑크 대응으로 병원 출입자 확인, 순찰활동 및 주차장 출구 차량 검문검색, 버스 등 대중교통 확인 등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환아의 실종을 접수한 대응팀과 직원들은 주변 순찰과 차량 검문검색을 실시하던 중 아동이 동승한 것으로 확인된 차량이 도주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종합상황실에 알렸다.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인계하는 것으로 이날 훈련을 마무리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혹시 병원 내에서 아동 실종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사고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본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숙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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