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사건' 피의자 한국 강제송환…검거 58일만

이다온 기자 2024. 7. 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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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인조 살인 사건 피의자 중 1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0일 오전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A 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부터 태국 경찰 당국과 수사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달 중순에는 수사 관서인 경남경찰청 수사팀을 현지로 보내 합동 수사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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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공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인조 살인 사건 피의자 중 1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0일 오전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지 58일 만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납치와 살인 혐의 등을 받는 A(27) 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첩보를 입수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지난 5월 14일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태국 및 캄보디아 당국과 협의해 왔다. 사건 직후부터 태국 경찰 당국과 수사 정보를 교환하고 지난달 중순에는 수사 관서인 경남경찰청 수사팀을 현지로 보내 합동 수사회의를 열었다.

또 태국 당국의 협력과 이해를 촉구하는 내용의 경찰청장 명의 친서를 태국 경찰청 지휘부에 발송키도 했다.

앞서 공범 B(26) 씨는 국내로 들어왔다가 전북 정읍에서 검거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피의자 C(39) 씨도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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