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폭우로 경상북도 비 피해 속출···김천에서는 한 시간 동안 71.5mm 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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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도내 곳곳에서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고 주택이 부서지고 교통 통제 구간이 늘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폭우로 97가구가 정전되고 영천을 비롯해 30채의 주택이 침수됐으며 주택 5채는 부서졌습니다.
경상북도는 7월 10일 오전 5시 20분을 기점으로 경산 등 2개 시에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등 10개 시군에는 2단계를, 김천, 구미, 칠곡 등 7개 시군에는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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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북 도내 곳곳에서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고 주택이 부서지고 교통 통제 구간이 늘었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폭우로 97가구가 정전되고 영천을 비롯해 30채의 주택이 침수됐으며 주택 5채는 부서졌습니다.
17개의 하천이 범람하면서 914.9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영천 등 6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제한되고 있고 경산 3곳 등 7개 시군의 12개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7월 10일 오전 5시 20분을 기점으로 경산 등 2개 시에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등 10개 시군에는 2단계를, 김천, 구미, 칠곡 등 7개 시군에는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청도 61세대에 136명을 대피시키는 등 영천, 경산, 구미, 성주, 고령 등 19개 시군 1,491세대 2,078명을 사전 대피시켰습니다.
9일 경산에서 40대 여성 택배기사가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구조 당국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소방 당국은 10일 오전까지 고립된 주민 46명을 구조했고 도로 장애 등 427건에 대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경상북도는 2,830개 마을에서 5,931명의 순찰 대원을 동원해 위험지역을 예찰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177.5밀리미터로 최대 시우량은 김천시 신음동으로 오늘 오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71.5밀리미터가 내렸습니다.
현재 대구와 구미와 성주, 칠곡, 김천, 영천 등 12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경산, 청도, 고령 등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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