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드럼통 살인' 공범 1명 검거 58일 만에 국내 강제 송환

강보금 2024. 7. 10.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납치해 살해 후 시신을 드럼통에 유기한 피의자 3명 중 캄보디아로 도주했다 현지에서 붙잡힌 1명이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피의자 A(27) 씨를 1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 B(30대) 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북서 검거된 공범 1명 혐의 입증 탄력 붙을 전망

태국 현지 언론이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의 한국인 피의자 2명의 사진과 3명의 실명을 공개했다./더 네이션 캡처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납치해 살해 후 시신을 드럼통에 유기한 피의자 3명 중 캄보디아로 도주했다 현지에서 붙잡힌 1명이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피의자 A(27) 씨를 1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A 씨가 검거된 지 58일 만이다.

A 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피해자 B(30대) 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로 같은달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 씨의 한국 환송을 위해 그간 태국·캄보디아 당국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경찰은 사건 직후부터 태국 경찰 당국과 수사정보를 교환하며 지난 6월 중순에는 경남경찰청 수사팀을 태국 현지로 보내 합동 수사회의를 진행했다. 또 태국 당국의 협력과 이해를 촉구하는 경찰청장 명의 친서를 보내기도 했다.

그 결과 캄보디아는 피의자를 강제 추방 형식으로 우리 측에 빠르게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수사관서인 경남경찰청은 A 씨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5월 전북에서 검거돼 재판 중인 공범 C(26) 씨의 혐의 입증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도피 중인 나머지 피의자 D(39) 씨에 대해서는 도피 예상 국가 경찰 당국과 국제공조를 진행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