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코파 8강까지 0골인데...퍼디난드, "왜 호날두한테만 뭐라고 해?"

오종헌 기자 2024. 7. 10.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 퍼디난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 종료 후 "이번 유로2024는 내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팬들에게 미안했다. 난 언제나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뛸 때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 평생 이렇게 하고 싶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리오 퍼디난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프랑스와 0-0 비겼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대회는 아쉽게 마무리됐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그는 6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4번이나 수상(맨유 시절 1회 포함 통산 5회)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발롱도르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세리에A 득점왕을 석권했다. 이어 호날두는 2021년 여름 맨유로 깜짝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게티이미지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복귀 첫 시즌 인상적은 활약을 선보였다.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리그에서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 끝에 떠나게 됐고, 현재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이제 전성기 기량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주축 선수였다. 이번 유로 대회에서도 전 경기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그나마 튀르키예를 상대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운 게 유일한 공격포인트였다.


이번 유로 대회는 그의 6번째 출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대회였다. 호날두는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 종료 후 "이번 유로2024는 내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팬들에게 미안했다. 난 언제나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뛸 때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 평생 이렇게 하고 싶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아쉽게 무득점으로 대회로 '라스트 댄스'는 이뤄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지금까지 국제 대회에 참가해 유일하게 무득점으로 남은 대회였다. 이에 호날두를 향해 무수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자 맨유 시절 호날두의 동료 퍼디난드가 입을 열었다.


퍼디난드는 "호날두 입장에서 이번 유로는 좋은 기억은 아닐 것이다. 확실히 과거에 보여줬던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대표팀을 떠나야 한다는 등 비판들은 너무 무례하다. 메시도 아르헨티나가 이번 코파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럼에도 메시를 향한 비난과 조롱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메시는 준결승에서 대회 첫 골을 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