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표기 의심 광주 화방산 한자 명칭 변경

손상원 2024. 7.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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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식 표기로 의심되는 광주 남구 화방산의 한자 명칭이 바뀐다.

광주시는 시 지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공 지명 9건 제정, 자연 지명 1건 변경안을 결정·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민 사이에 불리는 이름은 있었지만, 공식 명칭은 없었던 곳들로 해당 자치구의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 지명위원회에 상정된 안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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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房)산→화방(芳)산…육교·지하차도 9곳 명칭 제정
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일제강점기 일본식 표기로 의심되는 광주 남구 화방산의 한자 명칭이 바뀐다.

광주시는 시 지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공 지명 9건 제정, 자연 지명 1건 변경안을 결정·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연 지명인 남구 '화방(花房)산'은 '화방(花芳)산'으로 변경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 정비 추진과정에서 일제강점기 때 방(房)자로 바꿔 쓴 사실을 발견하고 원래 사용하던 방(芳)자로 환원했다.

효천 지하차도, 효천 2육교, 지석제공원, 달뫼달팽이마을 어린이공원, 개동공원, 맹간제공원, 대지공원, 첨단지하차도, 단전어린이공원 등 9개 시설물과 공원에는 새롭게 이름이 부여됐다.

지역민 사이에 불리는 이름은 있었지만, 공식 명칭은 없었던 곳들로 해당 자치구의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 지명위원회에 상정된 안건들이다.

새로운 이름은 국가 지명위원회 보고 뒤 고시되면 각종 지도에 반영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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