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인생사2’ 합류 홍진경 “이렇게 출연료 받아도 되나”[일문일답]
[뉴스엔 박수인 기자]
SBS '과몰입 인생사'가 시즌 2로 돌아온다.
7월 11일 첫 방송되는 SBS '과몰입 인생사 시즌2'에는 연예계 대표 과몰입 천재,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인상을 받은 홍진경이 합류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진경, 이용진, 이찬원, 해원이 보여줄 새로운 MC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새 시즌을 시작하는 홍진경과 해원 그리고 손정민 PD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시즌2의 새 얼굴인 홍진경은 녹화가 너무 행복해 수다떨러 가는 기분인데다 이야기에 따라 바뀌는 세트가 몰입감을 더해 TV 안에 들어가 이야기 하는것 같아 재미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추천하고 싶은 인생 주인공으로는 프리다 칼로를 제시했다. 학교 다닐�� B+주신 진중권 교수를 텔러로 추천히기도 했다. 그녀가 과몰입 인생사 시즌2를 위해 특별한 준비한 것은 '깨끗한 뇌'. "깨끗한 상태로 가서 뭔가 아는 거 하나도 없이 완전히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뇌가 필요한 것 같다. 몰라야 더 재밌다. "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분출했다.
시즌 1에서 부터 MZ의 매력을 바탕으로 톡톡튀는 멘트로 재미를 더해준 해원은 '과몰입 인생사' 방송 후 인생이 360도 바뀌었다며 '시즌 2'소식에 ‘목요일마다 우리 딸 TV에서 볼 수 있겠네’ 라며 부모님마저 시즌2를 기대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통찰력 있는 MC로는'예전부터 정말 좋아했던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뻤다'며 홍진경을 이야기했다. 해원이 추천하는 인생 주인공은 JYP 사장님. 가수, 배우부터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분야에 높은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에 직접 텔러 모셔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과몰입 인생사를 담당하는 손정민 PD는 인생이 막막한 순간, 거인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싶었고, 또 아무리 대단한 사람들이라도 각자의 고독한 선택의 순간이 있다는 인간적 위안도 받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즌 2에서는 현재 진형행의 살아있는 역사를 전해게 될 예정이고 인생의 선택을 주관식으로 열어두어 더욱 몰입감 있게 연출했다고 말했다.
MC들의 칭찬 또한 아끼지 않았다. 능력 있는 CEO 답게 기발하고도 현실적인 면모도 보여주는 홍진경은 찐 반응을 매력으로 꼽았다. 이용진의 순발력과 진솔한 면모, 이찬원의 밝은 에너지는 녹화장을 파이팅 넘치게 만드는 힘이라고 밝혔다. 통통 튀는 MZ의 시선으로 지난 시즌 엔딩요정을 가장 많이 차지한 오해원에 대한 기대도 크다. 손정민 PD는 미국의 수사반장, 영국 왕실의 최측근, 현재 감옥에 있는 살인범까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탄탄한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을 끌어올렸다.
다음은 홍진경과 해원, 손정민 PD의 '과몰입 인생사' 첫 방송 일문일답이다
- 홍진경
Q1. 이번 시즌 뉴페이스다. ‘시즌2’ 를 시작하는 소감. 녹화를 함께한 소감?
써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정말 이렇게 출연료를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모든 것들을 제작진이 완벽하게 준비해 주시고 우리는 그냥 몰입만 해서 보고 이야기하면 되니까. 녹화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재밌는 거 보면서 수다 떨러 가는 기분이다. 일하러 가는 기분이 아니다.
Q.2. 요즘 종횡무진 활약 중이신데,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과몰입 인생사만의 특징이 있다면?
세트가 정말 과몰입을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그냥 한 공간이 아니라 계속해서 세트가 바뀌니까 확실히 몰입감이 배가 되더라고요. 어렸을 때 텔레비전 보는 거 좋아했거든요.
근데 텔레비전 보면 엄마한테 혼났어요. 근데 과몰입 인생사는 마치 내가 텔레비전 안에 들어가서 함께 수다 떠는 느낌. 너무 재밌어요
Q3. 내가 추천하고 싶은 인생 주인공과 이유는?
프리다 칼로. 인생이 워낙 기구하고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을 것 같다.
Q3-1. 위 질문에 언급한 주제에 초대하고 싶은 인생 텔러는?
진중권 교수님. 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셨는데 저 B+주셨거든요
Q4. 시즌2, 여기에 주목했으면... 관전 포인트?
과몰입 인생사는 맛깔나게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텔러의 스토리텔링도 재밌지만
저희가 다루는 주인공과 관련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이 너무 흥미롭다. 특히 녹화하면서 이런 사람들 어떻게 섭외했어? 어떻게 저 사람이 나와? VCR을 통해서 몰입도가 훨씬 높아진다. 누군가 입으로만 듣는 얘기가 아니라 인물과 관계있는 분들이 나오는 직접 출연한 영상을 같이 보니까 훨씬 좋고 스튜디오 세트장까지 완전 몰입을 도와줘서 그냥 그 현장 한복판에 있는 것 같아요. 진짜 그런 사람들 다 어떻게 찾아내는지 볼 때마다 대박이다 하면서 봐요.
Q5. 가장 반짝반짝 통찰력 있는 MC/텔러/게스트는 누구?
일단, 저희 출연자들은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이용진은 시니컬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게 재밌고 해원이는 엉뚱하면서 젊은 감성으로 대답할 때 의외의 시선이라 깜짝 놀라고 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어서 토크가 너무 재밌다.
Q6. ‘나 이렇게까지 해봤다’ 과몰입 인생사 시즌2를 위한 특별한 준비가 있었다면?
깨끗한 뇌! 깨끗한 상태로 가서 뭔가 아는 거 하나도 없이 완전히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뇌가 필요한 것 같다. 몰라야 더 재밌다.
Q7. 평소에 선택을 잘 내리는 편인지?+ 인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리는 나만의 기준이 있다면?
직관적으로 선택을 빠르게 내리는 편인 것 같다.
어떤 기준이 있는 것보다, 이건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서 또래의 사람들보다는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선택을 그래도 잘하는 편인 것 같고 약간 주저함이 없는 편이다.
- 해원
Q1.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2 소감.
녹화하는 그 시간만큼은 다른 건 다 제쳐두고 한 인물의 인생에 과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과몰입 인생사가 다시 찾아줘서 무척 기쁘다. 시즌 1보다 더욱더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1.1 과몰입인생사 이후 해원씨의 인생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360도 바뀌었다. 사실..공감과 공상을 잘 못하는 편이었는데, 덕분에 조금 발전한 것 같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해주신다. ‘해원이 네가 과몰입 인생사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언제 그런 멋진 선배님들, 텔러 분들과 함께 한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눠보겠냐.’라고 줄곧 말씀하시곤 했는데, 시즌 2 소식에 ‘목요일마다 우리 딸 티브이에서 볼 수 있겠네-’라며 기뻐하시며, 더 성장하는 모습 기대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Q2.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와 이유?
비틀즈 존 레논 편
뮤지션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것 같다.
Q3. 내가 추천하고 싶은 인생 주인공과 이유는?
JYP 사장님. 가수, 배우부터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분야에 높은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
직접 텔러로 모셔서 본인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Q4. 시즌2, 이런 점이 달라진 것 같다. 관전 포인트?
텔러를 제외한 출연진 모두가 과몰입할 인물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채로 녹화가 시작된다. 그 덕분에 아라비안나이트처럼 텔러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온전히 빠질 수 있었다.
Q5. 가장 반짝반짝 통찰력 있는 MC/텔러/게스트는 누구?
배철수 텔러님이 가장 인상 깊었다. 쉬는 시간 중간중간 나누었던 이야기에서 그 인물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홍진경 선배님께서 새로 합류하셨는데, 예전부터 정말 좋아했던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뻤다. 선배님의 멘트 한 마디 한마디가 너무 주옥같아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또 정말 잘 챙겨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장에 가는 것 같다.
- 손정민 PD
Q1. 파일럿으로 시작해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2 소감.
과몰입 인생사가 시작된 후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제작에 과몰입 되어있는 나날입니다. 이제 두 번째 시즌인 만큼 제작이 조금은 수월해지진 않을까 기대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마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처럼 늘 짜릿한 도전 과제가 주어져 참으로 신기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내밀한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가까운 사람이 늘어나는 기분도 듭니다. 그리고 점점 확장되는 과몰입 세계관에서 주인공끼리 뜻밖에 인연이 겹치는 일도 종종 발견돼서 신기해요. 의외로 우리네들의 인생사는 서로 얽히고 �霞� 있구나 싶어요.
Q2. 과몰입 인생사를 기획하게 된 동기가 있는지
과몰입 인생사는 제 인생이 막막한 순간에 떠올리게 됐습니다. 미련하게도 뒤를 돌아보며 내가 그때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나? 자꾸 미련한 상상을 뻗치다가 그만, 이런 상상을 가득 담은 프로그램마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역사의 교훈으로서 거인들의 선택을 들여다보고 싶었고, 또 아무리 대단한 사람들이라도 각자의 고독한 선택의 순간이 있다는 인간적 위안도 받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든 이후에도 여전히 선택은 어렵고 후회는 쉽지만, 가끔은 ‘에라이. 그냥 버튼을 누르는 거야!’하는 선택의 용기가 조금은 늘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사람의 굴곡진 인생사를 계속 보다보니, 아주 힘든 순간도 그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국면이라고 느끼게 됐어요. 거칠게 말하자면, 좋은 일만 가득한 인생은 주인공이 될 수 없거든요. 최소한 과몰입 인생사에서는요!
Q3. 특별히 신경 썼던(어려웠던?) 에피소드와 이유는?
첫방송에 나가게 될 도널드 트럼프의 이야기는 과몰입 인생사에서 최초로 다루는 현재 진행형 딜레마 이야기예요. 공교롭게도 재판 선고일이 첫방송 날짜와 딱 겹쳐서 신기했어요. 그런데 정말 ‘현재 진행형’답게 방송을 며칠 앞두고 재판 날짜가 두 달 미뤄지고, 또 분초를 다투며 새로운 뉴스가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방송이 나갈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네요.
Q4. 시즌2, 이런 점이 달라졌다. 관전 포인트?
시시각각 변하는, 살아있는 역사 또한 다루게 된 점. 첫 방송인 도널드 트럼프 편의 경우 선택에 따른 나비효과가 단순히 과거에 대한 가정이 아니라, 앞으로 올 미래에 대한 가정이라기존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또 이번에는 선택의 방향을 2지 선다의 밸런스 게임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선택의 상상을 열어두기도 했어요.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과몰입하면서 볼수록 더 재밌으니 과몰입 인생사 많은 몰입 바랍니다.
Q5. MC들의 장점을 하나씩만 이야기해 주신다면?
이번에 새로 함께 하게 된 홍진경 님은 정말 순도 100%의 과몰입러답게 공감 가는 ‘찐’ 반응을 해주세요. 능력 있는 CEO 답게 기발하고도 현실적인 면모도 보여주시고요. 가끔은 그냥 표정만 봐도 재밌어요. 찐 천재 MC입니다.
파일럿부터 함께 한 이용진 님은 이야기가 한쪽으로만 흘러가지 않게 의외의 포인트로 꺾어주는 순발력이 너무 놀라워요. 늘 유쾌하고 장난스럽다가도 가끔씩 인생의 철학이 느껴지는 진솔한 면을 보여주셔 놀라워요.
이찬원 님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도 덩달아 파이팅이 넘쳐져요. 과몰입 하면 누구보다 흥분해서 열변을 토하기도 하고 대체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까 싶을 정도로 해박하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MC라 왜 요즘 방송계 종횡무진하고 있는지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엔믹스의 리더이자 과몰입의 막내 오해원 님은 통통 튀는 MZ의 시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깊고 울림 있는 멘트로 제작진을 감동시키기 해요. 그래서 지난 시즌 엔딩 요정을 가장 많이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시즌에서도 또 어떤 인사이트를 공유해줄지 정말 기대되는 MC입니다.
Q6. ‘나 이렇게까지 해봤다’ 과몰입 인생사 시즌2를 위한 특별한 준비가 있었다?
과몰입 인생사의 주인공이 국적불문, 시대불문이기 때문에 생동감 있는 인생사를 듣기 위해서 정말 전세계 곳곳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요. 미국의 수사반장, 영국 왕실의 최측근, 현재 감옥에 있는 살인범까지... 정말 다양하고도 놀라운 분들의 이야기를 가득 담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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