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강풍주의보…나무 쓰러지고 항공편 결항

구석찬 기자 2024. 7. 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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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기준 피해 10건 접수, 열차 운행도 일부 차질
부산 모라동 복지관 옥상 타일 안전 조치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부산에선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오늘(10일) 오전 5시 10분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현재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5시 9분쯤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천막이 찢겨 날렸고 오전 5시 18분쯤 사상구 주례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습니다.

오전 6시 41분쯤 사상구 모라동에서는 복지관 옥상 타일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오전 7시 10분쯤 강서구 대저동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오전 7시 기준 항공편 21편이 결항했고, 16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폭우로 부산역에서 출발·도착하는 무궁화 열차 4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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