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희귀 질환 투병 “엉덩이에 수술+상처 자국…캠페인도 찍어” (한차로가)
가수 이홍기가 희귀 질환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홍기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화농성 한선염 투병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송은이는 “우리 홍기가 종기로 유명하다”고 했고, 이홍기는 “이게 슬픈 얘긴지 좋은 얘긴지 모르겠다. 예방을 잘해서 조금 덜 한 것도 있지만 남성 호르몬이 떨어질 때쯤 이게 사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게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한 질병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근데 그게 나는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잘 몰랐을 떄”라며 “(하지만 알고 나서) 엄청 고생했다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라고 말하며 이홍기를 안쓰러워했다. 이에 이홍기는 “세상에 모든 돌덩이가 제 엉덩이에 있는 것 같다. 일어서면”이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제 엉덩이 지금 아직도 다 상처, 수술 자국밖에 없다. 다 죽은 살들. 과거 종기 캠페인도 해서 화제가 됐다”고 말해 송은이를 놀라게 했다.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정확한 병명이 생겼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 같은 고통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당당하게 의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홍기 소속 그룹 FT아일랜드는 10일 정규 7집 ‘시리우스’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의 전곡 음원은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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