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송중기, ‘회장님’ 이성민 왜 끌어안았나
‘두 아이 아빠’가 되는 배우 송중기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서 호흡한 이성민에 애정을 표현했다.
송중기는 최근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마련한 ‘핸섬한 GV’ 2탄에 참석해 이성민과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활약한 이성민을 두고 “우리 회장님이 갑자기 왜 이렇게 되셨지?”라는 유머 가득한 관람 소감으로 시작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송중기는 “‘핸섬가이즈’가 많은 작품을 떠올리게 했다”고 하며 “‘황혼에서 새벽까지’ ‘나 홀로 집에’ ‘덤 앤 더머’ 같이 다양한 영화가 생각났다”고 칭찬했다.
이어 “배우들끼리 굉장히 즐기면서 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현장이 즐거웠던 게 눈에 보였다”며 ‘핸섬가이즈’를 즐겁게 관람한 소감과 더불어 배우의 시각으로 바라본 느낌까지 전했다.
가장 재미있게 본 장면에 대해 송중기는 “최고의 장면은 이성민이 공승연을 물에서 들고나올 때 털리지도 않는 짧은 머리를 터는 연기였다. 깜짝 놀랐다”라고 이야기해 방금 전 관람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객석에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성민은 제일 재미있는 장면으로 ‘김 신부’(우현)의 등장을 꼽으며 “제일 재미있었던 순간은 우현 선배가 기절해서 연기하실 때 웃음이 터져서 NG를 몇 번 냈다”라며 말하는 순간에도 계속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가 현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성민은 “만약 2편을 만든다면 ‘재필’과 ‘상구’ 틈에 정우성, 송중기 같은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해 폭소를 일으키기도 했다.
송중기와 이성민은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함께 배우로서 바라본 다양한 시각으로 색다른 재미 포인트까지 꼽으며 관객들의 애정과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핸섬가이즈’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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