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효천지하차도 등 10곳 지명 고시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7. 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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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사용한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인 광주 남구 '화방(房)산'이 '화방(芳)산'으로 바뀐다.

특히 일본식 표기 의심 자연지명인 '화방(房)산'은 '화방(芳)산'으로 변경 고시됐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 추진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일제강점기 때 화방(房)산으로 표기된 지명을 강점기 이전 당초에 사용하던 화방(芳)산으로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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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명 9건·일본식표기 의심 자연지명 1건 변경
공원·육교·지하차도 등 지역특성·주민의견 반영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일제강점기에 사용한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인 광주 남구 '화방(房)산'이 '화방(芳)산'으로 바뀐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광주시지명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인공지명 9건 명칭 제정안과 자연지명 1건의 명칭 변경안이 결정·고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부여한 신규 고시명은 남구지역에 설치된 도로시설물인 '효천지하차도'와 '효천2육교'를 비롯해 '지석제공원', '달뫼달팽이마을어린이공원', '개동공원', '맹간제공원', '대지공원' 등 공원이다. 또 광산구 '첨단지하차도'와 '단전어린이공원'이 포함됐다.

특히 일본식 표기 의심 자연지명인 '화방(房)산'은 '화방(芳)산'으로 변경 고시됐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 추진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일제강점기 때 화방(房)산으로 표기된 지명을 강점기 이전 당초에 사용하던 화방(芳)산으로 정비했다.

해당 자치구 주민의견을 수렴한 명칭으로 자치구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정된 안건이다. 새로 결정된 지명은 국가 지명위원회에 보고한 뒤 고시되면 각종 지도에 반영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송희종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광주지역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담은 지명을 지명위원회에서 제정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설 관리에 대한 편리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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