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원봉사센터, 광산구 본량동서 농촌봉사활동 펼쳐 '훈훈'

지난 9일부터 나흘 동안 안전·보건 등 다양한 재능나눔 추진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제공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4일 동안 광산구 본량동 일원에서 '농촌지역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서로애(愛)봄 온기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고령화와 부족한 생활문화 인프라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 일체감 형성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기업과 자원봉사단체의 농촌봉사활동을 시·구자원봉사센터가 중심이 돼 조직화하고 상호 연계함으로써 통합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9일 오전 본량동 게이트볼장에서 개막한 이번 봉사활동은 여러 기관이 협력해 노후주택의 전기·가스점검(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화재감시기 설치(광주환경공단), 야광안전스티커 부착(빛고을청년봉사단, 호남대의용소방대), 장수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하이트진로, 은빛나래봉사단), 구강검진 및 치아상담(유디치과), 이혈침활동 및 천연비누만들기(사랑손힐링봉사단), 혈압․혈당 체크(건강사랑봉사단), 헤어컷(힐링미용봉사단), 머리염색 및 네일아트(물드림봉사단), 국악공연(어울림국악예술단), 삼계탕 나눔(㈜가나다), 음료 후원(롯데칠성음료) 등 다양한 재능나눔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류미수 센터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와 장마로 고생하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소외된 농촌지역에 더 많은 재능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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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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