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자존심’ 이승우, 린가드 제치고 K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순위 선두

김기범 2024. 7.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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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국내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이승우(수원FC)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서울)를 제치고 중간 순위 선두에 올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토트넘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하는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승우가 2만 8천90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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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국내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 이승우(수원FC)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서울)를 제치고 중간 순위 선두에 올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토트넘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하는 K리그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이승우가 2만 8천906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기량을 회복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린가드는 2만 7천689표를 받았고, 3위는 2만 7천36표를 받은 황재원(대구)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팬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합니다. 공격수 부문에는 이승우와 세징야, 주민규가 상위 3위를 형성하고 있고, 미드필드에서는 린가드와 함께 기성용, 이동경이 많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황재원에 이어 최준(서울), 박진섭(전북), 완델손(포항) 순으로 득표가 이뤄졌습니다. 골키퍼 부문은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황인재(포항), 이창근(대전)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K리그 올스타는 주최사인 쿠팡 플레이가 선발한 영 플레이어 1명과 팬 투표로 선정한 ‘팬 일레븐’ 11명, K리그 코칭스태프가 뽑는 ‘픽 텐’ 10명을 합해 총 22명으로 구성됩니다. 팬 투표 최종 결과는 16일 발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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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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