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차량도 ‘구독’한다…현대차, 차량 대여 리뉴얼 앱 출시
권재현 기자 2024. 7. 10. 10:30
현대차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셀렉션’을 전면 개편한 리뉴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셀렉션은 소비자가 모바일 앱에서 다양한 현대차 차량을 일 또는 월 단위로 원하는 만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번 리뉴얼 앱 출시와 함께 아이오닉5 N,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을 신규 추가해 모두 20개의 차종을 운영할 예정이다. 차종당 1개씩 운영하던 트림(세부 모델)도 최대 4개까지 늘렸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필터’ 기능과 이용 목적에 맞는 차종을 제안하는 ‘추천 차량’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차 등 차급 단위로 정하던 기존 구독 요금을 차종과 트림 단위로 책정하는 방향으로 요금제를 개편했다.
리뉴얼 앱에서는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구독료를 결제할 수 있고 현대차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 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장기 이용자에게는 구독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셀렉션 리뉴얼 앱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친화적인 구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리뉴얼 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차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는 등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현 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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