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8천 1백만 원 대 반등…'트럼프 효과'?

이정민 기자 2024. 7. 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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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업비트]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며 다시 8천 1백만 원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8천 152만 4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1.83% 올랐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7.29%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일본 가상자산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물량 출회 압력과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도로 비트코인은 계속 하락세를 이어 왔습니다.

어제부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유 중 하나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을 반영한 당 강령을 채택한 게 꼽힙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강령에 민주당의 가상자산 규제를 비판하며 가상자산 규제와 단속을 종식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저점에서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5만 7천 47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10시 기준 업비트에서 430만 4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0.35% 올랐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1.32% 떨어졌습니다.

해외에서 이더리움은 3천 34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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