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청주시 공무원 '억대 공금 횡령' 의혹에 "개선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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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청주시는 각종 비리·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총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청주시는 최근 정보시스템 보안관리 소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경고를 받는가 하면, 소속 공무원이 억대 공금횡령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문의문화재단지 직원들이 기간제 노동자에게 수년간 점심 사역을 시킨 사실이 알려져 시민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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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0일 "청주시는 각종 비리·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총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청주시는 최근 정보시스템 보안관리 소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경고를 받는가 하면, 소속 공무원이 억대 공금횡령 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문의문화재단지 직원들이 기간제 노동자에게 수년간 점심 사역을 시킨 사실이 알려져 시민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시민의 민감도는 점점 높아져 가는데 청주시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보안조치를 소홀히 했고, 수년간 공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지도 못했다"며 "기간제 노동자 업무가 아님에도 '점심 준비는 합의에 따른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도 바로잡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들 문제는 행안부, 감사원, 언론 등 외부기관에 의해 발견됐다"며 "청주시 자체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예방하지도 발견하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장은 연속된 비리와 공직기강 해이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청렴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재점검한 뒤 총체적 개선 방안을 찾아 시민에게 자세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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