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감독의 찬사, "베테랑 하메스, 내가 볼 때마다 항상 뛰어난 자질 보였어"

(베스트 일레븐)

네스토르 로렌소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맹활약 중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하메스가 속한 콜롬비아는 오는 11일 오전 9시(한국 시각) 샬럿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대결한다. 브라질 클럽 상파울루 FC에서 극히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하메스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1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ESPN에 따르면, 로렌소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량을 발휘하는 하메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로렌소 감독은 "하메스는 항상 헌신적이다. 출전 시간을 더 많이 가지게 된다면 그의 모든 능력을 더욱 보여주게 될 것이다. 하메스는 내가 지켜볼 때마다 항상 뛰어난 자질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에는 출전 시간이 적다. 하메스는 (소속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세로 보면 우승을 노릴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로렌소 감독은 차분하다. 로렌소 감독은 "이 기록에 대해 내가 입에 담은 적은 없다. 다가오는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우루과이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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