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담벼락 무너지고 침수 우려'…경남 폭우 피해 34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사이 경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몰아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거창 171.4㎜, 합천 124.8㎜, 창녕 109㎜, 밀양 83.4㎜ 함양 59.9㎜, 양산 58.9㎜ 산청 54.3㎜, 함안 53㎜ 등 도내 평균 58.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33분 함양군 백전면 한 주택 앞에서 가로수가 전도돼 현장을 정리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월교 57곳 하상도로 18곳 등 통제
밤사이 경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몰아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거창 171.4㎜, 합천 124.8㎜, 창녕 109㎜, 밀양 83.4㎜ 함양 59.9㎜, 양산 58.9㎜ 산청 54.3㎜, 함안 53㎜ 등 도내 평균 58.9㎜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도로장애 등 34건의 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7시26분 창녕군 계성면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인근 전봇대 전선을 누르고 길을 막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이날 오전 5시33분 함양군 백전면 한 주택 앞에서 가로수가 전도돼 현장을 정리했다.
오전 5시50분 거창군 고제면에서도 나무 전도로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구호 활동을 벌였다.
오전 8시12분 밀양시 상남면 한 주택 마당에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침수 위험이 있는 거창·합천·의령군, 진주시 등 4개 시·군 72가구, 94명을 밤새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켜다.
또 세월교 57곳, 하상도로 18곳, 둔치주차장 9곳, 일반도로 3곳 등 128곳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