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전 배우자, 이혼 원하지 않아…재결합설 완전 가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조윤희(42)가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배우 이동건(44)과 이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어떻게 말씀드려야지"하며 숨을 고르던 조윤희는 "전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결혼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을 잘 못하겠더라. 제가 꿈꿔왔던 결혼생활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혼하는 걸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결론은 이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는 “제 사전에 이혼은 없다, 그런 마음을 먹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지”하며 숨을 고르던 조윤희는 “전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결혼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을 잘 못하겠더라. 제가 꿈꿔왔던 결혼생활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혼하는 걸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결론은 이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 배우자는) 이혼을 원치 않아 했다”고도 했다. 이어 부부 사이에 신뢰가 깨진 이유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 제일 중요한 게 가족 간의 믿음과 신뢰인데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으셔서 냉랭하고 불편한 분위기에서 공포를 느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리며 “그 기억이 너무 싫어서 (딸) 로아에게는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했다.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잘 키울 수 있겠단 자신감이 있었다. 딸이 아빠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면 안 되니까 아빠 칭찬을 많이 해준다. 장점이 많은 아이인데 아빠에게 받은 게 많다. 그런 부분이 고맙다”며 “이혼이라는 게 불편할 수 있고, 숨고 싶을 수 있는데 저는 당당했던 것 같다.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라는 점은 변함 없으니까 자신 있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는 온라인상에서 떠돌았던 전 남편 이동건과의 재결합설에 대해서도 “완전 가짜”라며 명쾌하게 답했다.
조윤희는 “좋은 인연이 생기면 만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재혼 하겠냐고 물어보면 아니다. 결혼은 한 번으로 족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 생기면 연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누굴 신뢰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거지들”…‘내가 곧 개훌륭’ 강형욱, SNS에 올린 ‘짤’ 의미는? - 매일경제
- “아내한테 걸렸어요 구독 취소 좀”…월급 날릴 위기 대기업직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예비신랑이 남자끼리 파타야 간대요…결혼 취소할까요” - 매일경제
- 비트코인, 8월에 5억 간다더니…‘부자아빠’ 저자, 갑자기 ‘폭락 예고’ 이유는 - 매일경제
- 54만원어치 장어 ‘노쇼’ 했는데…“대기업 상대로 장사하기 싫냐” 협박 논란 - 매일경제
-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걸 묻어요”…23세 총책 주도 마약 유통 일당 70명 검거 - 매일경제
- ‘손자와 낚시놀이’ 민머리 깜짝공개…암투병 사유리 어머니 “치료끝” - 매일경제
- “우리 다 죽이려는 셈이냐”…자영업자 아우성인데 최저임금 28% 올리자는 노동계 - 매일경제
- “길거리서 디카 든 그 소녀, 희귀종인가 했는데”…알고보니 레트로 열풍이었네 - 매일경제
- 이영표, 뼈 때리는 한 마디…“축구인은 더 이상 행정에서 사라져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