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아무 예고 없이 두 달만 복귀, 싸늘한 팬심 돌릴 수 있을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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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피식대학'이 약 두 달만에 새 영상으로 컴백했다.
지난 5월 12일 업로드된 '피식쇼' 현우진 편 이후 약 두 달만의 새 콘텐츠로, 아무런 예고 없이 올라온 영상에 많은 구독자들은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피식대학'은 두 달 전 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자발적인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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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피식대학'이 약 두 달만에 새 영상으로 컴백했다.
9일 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웹콘텐츠 '피식쇼'의 새 에피소드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5월 12일 업로드된 '피식쇼' 현우진 편 이후 약 두 달만의 새 콘텐츠로, 아무런 예고 없이 올라온 영상에 많은 구독자들은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들도 예고됐다. 긁히면 지는 토크 대결 '긁'을 비롯해, 카툰버전의 '한사랑산악회', 이 시대에 숨어있는 직업들을 소개하는 '직업 매거진', 인생에 어울리는 노래를 찾는 '피식 플레이리스트', '피식대학교 사이버 강의' 등의 콘텐츠들이 구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피식대학'은 두 달 전 지역 비하 및 섬네일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자발적인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영양군을 희화화하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촬영을 허가해 준 식당의 음식에 대해서도 악평을 쏟아내 질타를 받은 것. 또 같은 기간 섬네일을 통해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에도 휘말리며 '피식대학'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져만 갔다.
논란이 일자 '피식대학' 측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가게 사장, 양양군민 및 공직자, 콘텐츠로 상처를 받은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뒤, "저희 '피식대학'은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잠시 휴식기를 가질 것을 알렸다. 또 섬네일 논란에 대해서는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모든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피식대학'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6주 만에 23만 구독자를 잃고 200만 명대로 추락하게 됐다. 구독자 수는 여기서 더 줄어들어 현재 292만 명을 기록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피식대학]
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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