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청권 100mm 폭우…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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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청권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0일) 새벽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72살 남성이 잔해물에 휩쓸렸습니다.
이 하천의 평소 수심은 성인 무릎 높이 정도였지만, 오늘 새벽 옥천에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수심이 크게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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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청권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0일) 새벽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충남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새벽 3시쯤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가 침수되면서 지하 2층 승강기에 갇힌 남성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 1층까지 침수된 건물에서 배수 작업을 벌이면서 구조에 나섰지만 승강기 안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충남 서천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72살 남성이 잔해물에 휩쓸렸습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천군에는 새벽 2시 1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1.5㎜의 비가 내리는 등 지역 곳곳에서 시간당 100㎜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오늘(10일) 새벽, 84.5mm의 많은 비가 내린 충북 옥천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불어난 하천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 4분쯤, 충북 옥천군 삼청리의 한 둑방길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2시간 30여 분만에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승용차를 몰던 남성이 후진하다가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하천의 평소 수심은 성인 무릎 높이 정도였지만, 오늘 새벽 옥천에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수심이 크게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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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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