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쓴 `여사 문자`…국힘지지층 "한동훈 61% 원희룡 14% 나경원 9%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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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자대결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지지층의 60% 이상 지지를 받는다거나, '당선 가능성'에서 70% 가까이 선택받았단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10일 공표된 YTN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지난 7~8일·전국 성인남녀 2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응답률 11.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709명)이 평가한 당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후보 61%, 원희룡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 14%, 나경원 후보(5선 국회의원) 9%, 윤상현 후보(5선 국회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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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층 韓 61% 元 14% 羅 9% 윤상현 1%
무당층 합계 韓 45% 元 11% 羅 8% 尹 1%
국힘+무당층 양자대결도 韓 선호 과반
조원씨앤아이 정례조사선 당선가능성
국힘층 韓 68.4% 元 18% 羅 7% 尹 1.4%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자대결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지지층의 60% 이상 지지를 받는다거나, '당선 가능성'에서 70% 가까이 선택받았단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지난 1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대국민 사과를 비대위에서 결정해달라'는 취지의 문자가 특정 방송사에서 폭로(지난 4일 CBS라디오)됐지만 1강 기세를 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공표된 YTN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 결과(지난 7~8일·전국 성인남녀 2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응답률 11.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709명)이 평가한 당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후보 61%, 원희룡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 14%, 나경원 후보(5선 국회의원) 9%, 윤상현 후보(5선 국회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를 더한 경우(총 1074명) 한동훈 45%, 원희룡 11%, 나경원 8%, 윤상현 1% 순이다. 이번 전대 경선엔 당원투표가 80%, 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상 국민여론조사가 20% 반영된다. 1차 경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 양자 결선이 실시되는데, 이번 조사에 병행된 가상 양자대결에서 여당 지지층·무당층은 '한동훈 56% 대 나경원 20%', '한동훈 56% 대 원희룡 18%', '한동훈 61% 대 윤상현 8% 순으로 선호했다.
사실상 1강 2중 1약 구도에서 한 후보의 1차 과반 득표를 저지하려면 친윤(親윤석열)계 주류 측 원 후보와 '한·원 불가론'을 펴는 나 후보 간 단일화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단 해석이 나온다. 같은 날 공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격주여론조사 결과(지난 6~8일·전국 2008명·무선 RDD 100%·전화ARS·응답률 2.5%·여심위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차기 국민의힘 대표 경쟁력 대신 '당선 가능성 높은 후보' 설문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체 기준 한동훈 49.2%, 원희룡 14.4%, 나경원 8.5%, 윤상현 2.7%로 나타났다. 기타 3.6%, 없음 14.7%, 모름 6.8%로도 나타나 적합도·선호도 조사와 유사한 결과로 풀이된다.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765명·이하 가중값)은 한동훈 68.4%, 원희룡 18.0%, 나경원 7.0%, 윤상현 1.4% 순으로 1·2위 간 격차가 과반으로 벌어졌다. 무당층(180명)에선 한동훈 37.3%, 원희룡 11.2%, 나경원 8.6%, 윤상현 1.8%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662명)에선 한동훈 66.5%, 원희룡 21.2%, 나경원 7.1%, 윤상현 1.2% 순으로 여당 지지층과 유사했다. 이념 보수층(604명)은 한동훈 63.0%, 원희룡 17.6%, 나경원 7.5%, 윤상현 1.7% 순으로 나타났고 중도층(644명)은 한동훈 49.9%, 원희룡 14.7%, 나경원 9.0%, 윤상현 3.3% 수니다. 한편 국정 부정평가층(1296명)에서도 한동훈 40.7%, 원희룡 11.7%, 나경원 9.1%, 윤상현 3.5%로 1강 2중 1약 구도가 보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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