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자회사, 中 시노팜그룹과 1550억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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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의 자회사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 의약 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에 대한 1550억원의 중국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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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의 자회사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 의약 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한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에 대한 1550억원의 중국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와 병원 및 약국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 그룹이자 세계 10대 제약 회사다. 매출 규모는 124조에 달하며, 자회사로 설립한 시노메디의 지난해 매출은 13조원이다.
이번 계약은 시노메디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직접적으로 수출입 거래를 개시한 첫 사례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부문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의 추가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시노팜그룹은 자체 유통채널로서 약국 5만4000개, 병원 1만4000개, 보건소·진료소 7만8000개와 39개 물류센터 등 15만여개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중국 최고의 국영의약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음으로써 효과적인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며 "베트남 외 동남아 국가 및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메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282억위안(약 63조)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2020년 기준, 중강산업자본연구센터 출처)로 추산되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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